트렌트 맥코터 법무부 부장관 대행이 19일 가주 전역에서 실시된 ‘투표 보호’ 단속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. [유튜브 캡처]
중간선거를 앞두고 비시민권자 28명이 불법으로 유권자 등록을 하거나 투표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.
연방 법무부는 19일 가주 전역에서 실시한 ‘투표 보호(Protect the Vote)’ 단속을 통해 비시민권자 11명을 체포하고, 이들을 포함해 총 28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.
기소된 28명은 모두 투표권이 없는 영주권자로, 불법 유권자 등록 혐의를 받고 있다. 이 중 21명은 실제 선거에서 투표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.
일부는 귀화 신청서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. 커머스 지역에 사는 벨리즈 국적의 오마르 무뇨스(72)는 지난 2019년 미국 시민권자라고 허위 주장하며 유권자로 등록한 뒤 2020년(1회)과 2022년(2회), 2024(1회)년 선거에서 실제 투표한 혐의로 기소됐다. 이후 귀화 신청서에는 시민권자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고 허위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. 귀화 신청서 허위 진술과 불법 유권자 등록 혐의는 각각 최대 징역 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.
앞서 법무부는 가주 유권자 명부에 비시민권자 약 2만 명이 등록돼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주정부에 48시간 이내 검토와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. 〈본지 10월 15일자 온라인판〉 그러나 셜리 웨버 가주 총무처 장관과 딘 로건 LA카운티 선거관리국장 등은 법무부가 유권자 자격이 없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데다 선거를 앞두고 무리한 요구를 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.